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와의 '스파이더맨 4' 가능성 있다"
‘샘스파’ 거미같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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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레이미 감독과 토비 맥과이어는 2000년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탄생시킨 조합이다. 사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2011년 네 번째 편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2007년 개봉한 세 번째 편이 혹평에 시달리며 제작이 취소됐다. 이후 앤드류 가필드를 주인공으로 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리부트가 진행됐다.
결국 토비 맥과이어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와서야 14년 만에 다시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러한 깜짝 컴백이 어떤 팬들에게는 오랜 친구의 마지막 작별 인사로 느껴졌을 수 있지만, 샘 레이미 감독에게는 이것이 미완의 <스파이더맨 4> 제작을 위한 계기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개봉을 앞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해 MCU에 합류하게 된 샘 레이미 감독은 최근 <판당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들고 나서 무엇이든 가능하단 걸 깨닫게 됐다. 정말 마블 유니버스 안에서 무엇이든 말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나는 토비 맥과이어를 사랑하고, 커스틴 던스트를 사랑한다.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구체적으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커플을 언급했다.
그는 곧이어 “실제로 각본이나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블이 당장은 관심이 있을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컴백이) 멋질 것 같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구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스파이더맨> 영화가 아니더라도 토비 맥과이어와는 다른 역할로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