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사진 합류 안 한다
CEO 공식 확인.

업데이트(4월 11일):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경영 이사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11일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진 합류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파라그 아그라왈은 “나와 이사진은 일론 머스크가 이사에 합류하는 것에 관해 많은 논의를 했다”라며 “일론 머스크가 모든 이사회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회사, 모든 주주의 최대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수탁자로 두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믿고, 그에게 이사 자리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난 목요일 일론 머스크가 배경 조사 및 공식 승인을 조건으로 이사회에 임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며 “일론 머스크의 이사회 임명은 4월 9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아침 일론 머스크가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파라그 아그라왈은 “트위터는 이사회 합류 여부와 상관없이 주주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긴다”라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최대 주주이며 그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진 합류를 거절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lon has decided not to join our board. I sent a brief note to the company, sharing with you all here. pic.twitter.com/lfrXACavvk
— Parag Agrawal (@paraga) April 11, 2022
기존 내용(4월 6일):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경영 이사진에 참여한다. <WSJ>는 한국 시각 6일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이사회 합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 하루 뒤에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2년간 트위터의 열두 번째 이사로 활동한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지난 몇 주간 일론 머스크와 대화하며 그의 합류가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알게 됐다”라며 “그는 트위터의 열정적 지지자이자 소비자로서의 비판적인 시각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잭 도시 트위터 전 CEO 또한 일론 머스크의 이사회 동참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