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회원을 사퇴했다
사건 발생 약 5일 만에.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회원을 자진 사퇴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는 성명을 내어 아카데미 사퇴 의사 및 징계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자신의 행동을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묘사하고 “크리스 록과 그의 가족, 내가 친애하는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 ‘아카데미 어워즈‘에 참석한 모든 사람, 집에서 이를 보던 전 세계 관객들을 상처 입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다. 다른 후보자 및 수상자가 그들의 업적을 축하할 기회를 박탈했다”라며 “그들에게 다시 초점을 맞추고, 아카데미가 영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지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28일 열린 ‘아카데미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 이는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탈모증을 두고 농담을 했기 때문이다. 이후 윌 스미스는 SNS를 통해 크리스 록에게 사과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과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