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9월 신제품 발표 루머, 예상 아이폰 14 스펙은?
에어팟 프로 2, 애플 워치도 함께 출시?
애플의 아이폰 14를 비롯한 신제품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애플 이벤트가 9월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될 제품 라인업도 이미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드롭뉴스>와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9월 이벤트에서는 먼저 6.1인치 아이폰 14, 6.7인치 아이폰 14 맥스, 6.1인치 아이폰 14 프로, 6.7인치 아이폰 14 프로 맥스 등 총 4종의 아이폰 14 시리즈가 출시된다. 애플은 아이폰 14 프로 모델에 4nm A16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하고, 프로가 아닌 모델에는 전작의 5nm A15 바이오닉 SoC 칩을 그대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프로 라인업과 비 프로 라인업의 차이를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한 의도와 비 프로 라인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결과라고. 또한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에는 노치 대신 ‘i형’ 컷아웃이 적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비 프로 라인에는 그대로 노치 디자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한 프로 라인업에는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4천8백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맥스의 가격은 각각 7백99 달러, 8백99 달러에서 시작되며, 저장용량은 128GB, 256GB, 512GB 중에 선택 가능하다.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각각 1천99 달러, 1천1백99 달러의 가격부터 선택 가능할 전망이다. 저장용량 옵션은 256GB, 512GB, 1TB 그리고 어쩌면 2TB까지도 선택 가능할 수 있다고. 하지만 2TB 모델의 경우 2023년부터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3일 이벤트에서 아이폰 14 시리즈와 함께 세 종류의 신작 애플 워치 모델들도 선보일 전망이다. 플랫 사이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워치 8을 비롯해 애플 워치 SE 그리고 아웃도어 스포츠 및 액티비티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신작 익스트림 에디션까지 각기 다른 특성에 중점을 둔 모델들이다.
9월 행사에서는 그 밖에도 오랫동안 기대를 모아온 에어팟 프로 2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에어팟 프로에서는 스템 부분이 사라진 컴팩트한 디자인이 적용되며,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 기능이 탑재될 전망. 그리고 무손실 음원도 지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에어팟 프로 2의 충전 케이스는 USB-C를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직까지 애플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한편, 올해 중에 10만 원대의 보급형 애플 TV, M2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가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