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1000m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책길 만들어지다

국내 최초로 휠체어를 타고 해발 1000m 높이의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 군립공원에서 ‘무장애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 약자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표식 등 물리적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체계를 개선해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부터 주관·시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 전국 1백12 곳의 관광지에 열린 관광지 선정 및 조성이 진행 중이다.

비슬산 군립공원은 유명한 참꽃(진달래) 군락지로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다. 비슬산 군립공원에는 지난 1년 동안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탑재 차량이 마련됐으며, 정상의 참꽃 군락지까지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전용 데크를 신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