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이 마음에 안 들었다"
마블의 첫 제안은 거절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로 출연 중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MCU 섭외 과정 및 배역에 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BBC 라디오 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제안 받은 최초의 MCU 캐릭터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제안받은 역할은 <토르: 다크 월드> 빌런 말레키스였다”라며 “정말 기뻤지만, 직전에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 이어 연속으로 악역을 맡고 싶지 않았기에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이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믹스를 읽고 별로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약간 낡은 캐릭터였고, 여성 혐오적이었으며 1970년대에 얽매여 있었다”라며 “내 생각에 약간 낡아 보였다. 좋은 MCU 캐릭터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블 측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임을 밝힌 뒤 배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