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박찬욱,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수상
한국 역사상 첫 2관왕 및 남우주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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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2관왕에 올랐으며, 최초의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황금종려상을 받을 것이라는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감독상을 주연 배우인 박해일과 탕웨이를 언급한 것은 물론, 수상하며 제작에 함께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정서경 각본가 등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불어로 수상 소감을 시작한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배우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CJ ENM 관계자 등과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