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초청 특별 영상 최초 공개
개봉일 공개.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이 개봉일을 확정 짓고, 박해일과 탕웨이가 맡은 영화의 캐릭터와 인물 관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역대 칸 경쟁 부문 진출작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에 이어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헤어질 결심>의 장면들이 최초로 공개된 것이 눈에 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해준’과 ‘서래’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 그리고 서로에게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서래’와 ‘해준’의 휘몰아치는 감정을 예고하며 끝을 맺는다. 짧지만 멜로와 수사극을 넘나드는 영화의 신선한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영상이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으로 완성된 영화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