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한국의 저출산 문제 심각성을 지적하다
“3세대 내에 인구 수가 현재의 6% 이하가 될 것.”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비즈니스인 테슬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와 관련된 내용 외에도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을 트위터에 게재한다. 그리고 그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사회 이슈는 바로 출산율 저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한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출산율 그래프 자료를 공유하면서 “미국 출산율은 최소 유지 수준을 50년 동안 밑돌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곧이어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다가 “월드 뱅크 조사 출산율 최저 국가들.”이라는 캡션과 함께 리스트를 게재했는데, 해당 리스트에서 한국은 ‘0.84’의 출산율로 취하위인 200위에 올라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한국과 홍콩은 가장 빠른 인구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여성 1명당 2.1명의 자녀가 인구 대체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라.”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3세대 내에 인구 수가 현재의 6% 이하가 될 것이고, 그 대다수는 60대 이상일 것이다.”라는 절망적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일본의 급격한 인구 감소를 언급하며 “출산율이 사망률을 넘도록 무언가 바뀌지 않는다면, 일본은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USA birth rate has been below min sustainable levels for ~50 years pic.twitter.com/v5PSLbvEAE
— Elon Musk (@elonmusk) May 24, 2022
South Korea and Hong Kong are experiencing the fastest population collapse. Note, 2.1 kids per woman is replacement rate.
— Elon Musk (@elonmusk) May 24,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