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유저를 4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 밝히다
9억 명 이상의 유저 확보?
트위터를 인수하는 일론 머스크가 해당 소셜 플랫폼을 성장시킬 계획을 밝혔다. 그는 플랫폼의 월간 사용자 수를 10배까지 늘릴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뉴욕 타임스>가 입수한 트위터의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월간 유저수를 2021년말 기준 2억1천7백만 명에서 2025년에는 6억 명, 2028년에는 9억3천1백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7년 사이에 무려 4배 이상 월간 유저 수를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료에는 그가 트위터에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해당 서비스 구독자를 1억4백만 명 확보하고자 한다는 계획 또한 담겨 있었다.
해당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수익 목표도 드러나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8년까지 회사의 연간 수익을 5배 성장시켜 2백64억 달러, 한화 약 33조6천억 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그는 트위터의 사용자 옵션을 다양화하고 트위터 블루 유저를 2025년까지 6천9백만 명, 2028년까지 1억5천9백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트위터는 2023년까지 결제 서비스로 1천5백만 달러, 2028년까지 13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야 한다.
일론 머스크가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 아직까지 해당 자료에 대한 트위터 측의 별도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