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 서브웨이 등,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감자튀김 판매 중단된다?
이쯤되니 포카칩까지 걱정된다.
일부 국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감자판매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SBS>는 “작년 여름과 올해 초 이른 바 ‘감자튀김 대란’이 벌어졌었는데, 최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또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버거킹은 최근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감자튀김 제공을 일시 중단했다. 서브웨이 역시 지난 5월 초 감자 수확량 감소와 지속적인 물류대란으로 인해 웨지 포테이토 및 감자칩 제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미국산 냉동 감자를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감자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상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해운 물동량 급증으로 인해 감자 수급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감자튀김 대란이 오는 6월 중 재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