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퓨처, 칼리드, 사우스사이드, 레드베일 등
힙합 & 알앤비 함유량 50:50.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목록은 래퍼와 싱어의 비율이 정확히 5 대 5로 이루어져 있다. 시작은 절대 식지 않는 플로우의 소유자, 퓨처의 신곡부터.
퓨처 ‘KEEP IT BURNIN (Feat. 칸예 웨스트)’
만났다 하면 히트곡을 뽑아내는 둘의 조합. ‘삑사리’와 플로우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퓨처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다니엘 시저 ‘Please Do Not Lean (Feat. 배드배드낫굿)’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신곡. 다니엘 시저의 감미로운 목소리, BBNG의 나른한 연주와 달리 가사는 “너를 사랑하니까 내게 기대지 마”라는 내용이다.
저스틴 비버 ‘Honest (Feat. 돈 톨리버)’
2021년 ‘Don’t Go’로 빌보드를 찢었던 저스틴 비버와 돈 톨리버가 다시 한번 메가 히트를 노린다. 엔타이어 스튜디오의 푸퍼 재킷을 활용한 MV도 놓치지 말길.
칼리드 ‘Skyline’
초반부의 오토튠 사운드를 지나면 그루비하고 중독적인 베이스라인과 포 온 더 플로어 리듬이 듣는 이를 반긴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호불호 없는 음악.
사우스사이드 ‘Hold That Heat (Feat. 퓨처 & 트래비스 스콧)’
힙합을 좋아한다면 사우스사이드의 프로듀서 태그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세 명의 장인이 선보이는 맛깔나는 트랩을 온몸을 흔들며 즐겨 보자.
PJ 모턴 ‘Be Like Water (Feat. 스티비 원더 & 나스)’
마룬 파이브의 키보디스트 겸 그래미 수상 싱어 PJ 모턴과 두 OG의 협업 곡. 물처럼 유려한 사운드에 걸맞은 제목은 이소룡의 명언에서 따왔다.
릴 티제이 ‘Goin Up’
릴 티제이는 손목 위 리차드 밀을 자랑하며 성공 계획을 막힘없이 늘어놓는다. 멜로딕한 랩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은 그 계획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바비 슈멀다 ‘They Don’t Know’
바비 슈멀다가 독립 아티스트가 된 후 발매한 첫 싱글. 거대한 성공과 장기 복역, 레이블과의 불화 등을 겪은 그이기에 “너희들은 몰라”라는 말이 더욱 진실되게 들린다.
켈라니 ‘everything’
자신이 레즈비언이라 밝힌 켈라니는 사랑하는 여성으로부터 모든 것들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앨범 흐름대로 들었을 때 감동이 배가 되니 꼭 전곡 청취를 추천한다.
레드베일 ‘pg baby’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2020년의 곡’에 선정되었던 레드베일의 신곡. 랩과 프로듀싱 양쪽에서 뛰어난 10대 래퍼의 등장은 얼 스웻셔츠의 과거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