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빌리' 책장 출시
분해/재조립도 가능해진다.
이케아가 소재와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빌리’ 책장 시리즈를 오는 7월 선보인다. 빌리 시리즈는 1979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억2천만 개 이상 판매된 이케아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 선반의 높이와 간격을 원하는 대로 조절하거나 필요에 따라 유닛이나 도어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빌리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마감재가 베니어에서 고품질 종이 포일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종이 포일 소재는 아름다운 나무 무늬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재탄생하는 제품에는 블랙 참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무늬가 적용된다. 책장 모서리를 감싸는 용도의 플라스틱 밴드 또한 종이로 대체된다. 조립 방식 역시 자원 순환을 고려해 변경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고정용 못을 끼움촉으로 대체해 조립이 간편해지며, 해체 후 재조립도 가능해진다.
이케아는 빌리 시리즈에 사용되는 소재 대부분을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대체함으로써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하거나 또는 재활용된 소재만 사용한다는 목표에 더 가까워지게 됐다. 새로운 빌리 시리즈는 오는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국가별로 순차 출시되며, 국내 판매는 오는 7월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