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이 코앞, 일본이 한국인 입국 자가격리를 폐지한다
단, 크나큰 걸림돌이 하나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때 적용되던 사흘간의 격리 조치를 폐지한다. <CBS노컷뉴스>는 17일 외신을 인용하며 일본 외무성이 16일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이 자가격리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입국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은 필요하지 않으며, 입국 72시간 전 검사한 PCR 음성 확인서가 필수 요구된다. 기존에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를 요했으며, 입국 3일차 자비로 검사를 받은 뒤 음성이 나오면 결과를 제출하여 격리 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
일본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은 하루 입국자를 1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또한 2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 검사 면제 등이 고려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