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NBA 스타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 종료한다?
자신의 나이키 농구화에 대해 “쓰레기”라고 언급했던 어빙.

나이키가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을 종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ENPN>은 소식통을 인용하며, 나이키는 향후 NBA 커리어에서의 어빙이 지닌 불확실성으로 2022-23 시즌 이후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2014년부터 나이키와 함께 해온 카이리 어빙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시그니처 농구화 시리즈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는 2016년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NBA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 리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어빙은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는 동안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자신의 시그니처 농구화 ‘카이리 8’에 대해 “쓰레기”라고 언급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직까지 어빙과의 재계약에 대해 나이키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