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샤넬 등의 국내 리세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샤넬 가방 리셀가, 이제 정가와 비슷하다?

롤렉스, 샤넬 등 최고급 명품의 리세일 가격이 하락세를 띄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경제>는 13일 롤렉스 중 유통량이 가장 많은 서브마리너 데이트 ‘블랙’ 컬러웨이가 2021년 12월 최고 2천23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은 반면, 현재는 1천8백만 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모델의 흐름 또한 비슷하다. 롤렉스 서브마리너 신형 ‘그린’ 컬러웨이는 2021년 12월 3천3백만 원가량에 거래된 반면 최근에는 2천7백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서 한국 경제는 샤넬 핸드백은 클래식 더블 플랩 가격이 최고가 기준 10% 떨어진 가격이자 정가와 유사한 1천1백90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는 리세일 시장의 규모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규제가 끝난 것을 꼽았다. 명품 업계 리세일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이에 대한 보상 심리로 명품 소비가 증가한 점, 일부 세대가 명품을 재테크 대상으로 인식한 점이 리세일 시장의 상승을 야기했으나, 해외여행이 풀리며 두 가지 원인에 모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명품 리세일 시장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호황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소유자들이 시장에 상품을 다수 내놓은 점 또한 이유로 언급됐다. 전체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