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골수팬’ 노엘 갤러거, 우승 확정전에서 얼굴 피투성이 된 이유는?
맨시티 선수 아버지와 충돌했다?
맨체스터 시티 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 부상 소식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1-22시즌 EPL 최종 38 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는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머쥐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평소 맨체스터 시티의 ‘골수팬’으로 잘 알려진 노엘 갤러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 스카이 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맨시티는 0-2로 뒤쳐지고 있었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골이 터진 직후, 미친듯이 환호하던 노엘 갤러거는 현장에 있던 맨시티의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아버지와 충돌했다.
<BBC>는 <토크스포츠>와 노엘 갤러거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노엘이 부상당하던 당시를 설명했다. 노엘은 역전골이 들어가자 “나는 나는 바보처럼 뛰어다니고,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처럼 내 아들을 이리저리 들어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노엘은 후벵 디아스의 아버지와 부딪혀고 바닥에 피를 흘릴 만큼 얼굴은 만싱창이가 됐다. 부상을 입은 노엘 갤러거는 두 눈에 멍이 들었고 입술을 꿰매야 했지만, 복도를 내려가던 도중 펩 가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