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이 밝힌 '오징어 게임' 시즌 2 진행 상황은?
‘진정한 연대는 존재할 수 있는가?’
2021년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다음 시즌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작품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이미 시즌 2가 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스토리에 대한 힌트를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현재의 제작 진행 상황과 주제에 대한 이야기까지 포함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배니티 페어> 인터뷰에서 현재 <오징어 게임> 두 번째 시즌의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 3 페이지 분량의 초안을 완성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해당 초안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첫 시즌 마지막 장면에 예고된 것처럼 주인공 ‘기훈’은 두 번째 시즌에도 다시 출연하게 되며, ‘프론트맨’이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황동혁 감독은 “인류애는 다시 한번 그 게임들을 통해 시험대에 올려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나는 ‘인간 사이에 진정한 연대는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라며 시즌 2의 주제 의식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 첫 시즌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 하나가 됐다. 자연스레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고, 올해 초에는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 중이며, 공개는 2023년 혹은 2024년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