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축구 명가 ‘노팅엄 포레스트’, 23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승격
1부 리그 진출만으로 벌어들인 돈이 얼마?

영국 축구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간다.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부 리그인 챔피언십의 2021-22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노팅엄 포레스트는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고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노팅엄 포레스트는 챔피언십 1위 풀럼, 2위 본머스와 더불어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1998-1999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이후 무려 23년 만의 일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970년대 전성기를 보냈다. 1977-78 시즌에는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고, 1977-78, 1978-79 시즌에는 리그컵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1978-79, 1979-1980 시즌에는 현재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에 해당하는 유러피언컵에서 2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1부 리그 승격으로 인해 중계권 수익 증가 등으로 1억7천만 파운드, 한화 약 2천1백억 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노팅엄 포레스트의 승격을 확정 지은 상대편 레비 콜월의 자책골이 들어가는 장면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