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가 코카콜라를 꺾고 제로탄산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했다
‘펩시 제로슈거’가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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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코카콜라를 꺾고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13일 롯데칠성음료가 발표한 내부 자체 집계 기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롯데칠성음료는 제로탄산시장에서 점유율 50%를 기록했다. 목록에는 한국코카콜라의 코카콜라 제로,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 등 여러 제품이 포함된 만큼 실질적으로 업계 점유율 1위에 오른 셈이다.
2020년까지의 제로탄산음료 시장은 코카콜라의 독점이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제로탄산음료 시장 오프라인 판매량 2019년 92.1%, 2020년 91.9%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칠성음료가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를 판매하며 코카콜라의 점유율은 573%로 떨어지고, 롯데칠성음료의 점유율은 37.6%로 상승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세 개인 제로탄산음료 브랜드 수를 2022년 상반기까지 5개로 늘릴 계획이다. 계획에는 밀키스 제로, 핫식스 제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