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30억 원 규모의 '짝퉁' 롤렉스가 운송 도중 압수됐다
총 4백60 개.

최근 수백억 원 규모에 달하는 가짜 롤렉스가 운송 도중 압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신시내티에서 4백60개 이상의 위조 롤렉스 시계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계들은 홍콩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만일 압수된 시계들이 정품이었다면 그 가치는 1천10만 달러, 한화 약 1백2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온라인 및 제3자 공급업체로부터의 구매가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당사 직원은 최전선에서 가짜 상품을 판매해 돈을 벌려는 사기꾼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당국은 2021 회계연도 동안 압수된 제품들이 정품이었다면 그 금액은 33억 달러를 넘겼을 것이며, 그중 약 30%는 의류 및 액세서리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