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네질도 제냐, "넥타이는 죽었다"
‘슈트 & 타이’ 명가의 충격적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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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CEO,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넥타이는 죽었다”라고 주장했다. 제냐는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말하겠다. 슈트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넥타이는 죽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제냐는 니트웨어가 “새로운 타이”라며 럭셔리 레저웨어가 앞으로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관해 <패션 네트워크>는 “슈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었으며, 락다운과 재택근무로 인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의류가 필요하지 않게 되며 바닥을 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냐는 슈트가 죽지 않았다고 말한 이유에 관해서는 “슈트를 덜 포멀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라며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하는 것도 슈트에 색을 더해 더 재미있게 만드는 하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