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세상 떠난 가족의 음성을 AI 스피커 목소리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단 1분 정도의 목소리만 있으면 된다.

아마존이 연례 행사 ‘리:마스’에서 짧은 오디오 클립을 더 긴 클립으로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에 관해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콘퍼런스에 등장한 시나리오는 세상을 떠난 사람의 목소리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할머니가 손자에게 취침 시간에 이야기를 읽어주는 장면을 수록하기도 했다.
아마존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겸 헤드 과학자, 로히트 프라사드는 “알렉사에 공감이라는 인간적인 속성을 부여했다”라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러한 속성은 더욱 중요해졌다. AI가 코로나19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새로운 오디오 클립 기술이 언제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