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아쿠아맨 2'에서 앰버 허드 분량 전부 삭제한다?
‘출산 중 사망’ 설정으로?
지난주 전 남편 조니 뎁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한 앰버 허드가 그 여파를 맞고 있다. <더 다이렉트> 등의 매체들은 업계 소식통인 KC 월시의 발언을 토대로, 워너 브라더스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하 <아쿠아맨 2>)에서 앰버 허드의 분량을 삭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최근 워너 브라더스의 고위층 회의가 열렸고, 그 안에서 <아쿠아맨 2> 속 앰버 허드 분량을 삭제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앰버 허드는 이미 2021년 가을 런던에서 대부분 촬영을 마친 상황이지만, 출연 장면은 모두 삭제되고, 대신 그가 연기한 등장인물 ‘메라’가 사망했다는 별개의 설명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에서 아예 배제하기 위해 출산 중 사망하는 설정으로 처리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추후 DCEU 영화들의 개봉에 앞서 부정적인 보도들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맨 2>는 2023년 3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