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 세계에서 '워라밸 가장 좋은 도시' 순위는?
서울의 순위는 처참하다.

소프트웨어 컴퍼니 ‘키시’가 지역 거주민 기준 ‘워크 라이프 밸런스’, 즉, 생활과 업무의 균형이 잘 갖춰진 곳을 조사한 ‘최고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갖춘 도시들’ 2022년판 랭킹을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이 나타난 리스트.
순위 조사에는 각 도시의 노동 환경이나 생활 지원 제도, 거주 쾌적도, 법률 등 다양한 측면이 반영됐다. 노동 환경과 관련해서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업무의 구인 비율, 휴일 수당이나 휴가 일수 등이 고려됐다. 또한 실업률이나 복수의 직업을 지닌 사람들의 비율이 조사됐고,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제적인 영향이 각 도시의 고용 시장에 끼친 영향 또한 순위 평가에 반영됐다.
1위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가 차지했으며, 2위는 스위스의 베른, 3위는 핀란드의 헬싱키, 4위는 스위스의 취리히, 5위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6위는 스위스의 제네바가 각각 올랐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유럽 지역의 도시들이 올라 있으며, 상위 30위 중 약 1/3이 독일 도시라는 것도 큰 특징.
한국 도시 중에서는 서울이 지난해 30위에서 크게 떨어진 88위로 100위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상위 도시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위: 오슬로 (노르웨이)
2위 : 베른 (스위스)
3위 : 헬싱키 (핀란드)
4위: 취리히 (스위스)
5위 : 코펜하겐 (덴마크)
6위: 제네바 (스위스)
7위 : 오타와 (캐나다)
8위: 시드니 (호주)
9위: 슈투트가르트 (독일)
10위: 뮌헨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