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김포-하네다’ 항공편 운항, 주 8회에서 28회로 대폭 늘린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약 2년 3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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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7월 19일): 지난 6월부터 재개된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의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28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사는 하루 1회씩 김포와 하네다를 왕복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김포-하네다’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다. 국토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7우러 25일부터 주 28회 운항에 합의했지만, 실제 증편 시점은 항공사별 수요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참고로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김포-하네다’ 항공편은 주 84회 운항됐다.
기존 내용(6월 22일):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마침내 재개된다. 22일 외교부와 국토교봉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정부측과 6월 29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03년 운항을 시작한 이후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황금노선’으로 통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당 노선은 2020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주 8회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수요일과 토요일, 아시아나항공은 수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주 2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한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각각 주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소식을 전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성이 높은 노선”이라며, “운항 재개로 한일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