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NBA 현역 선수 최초로 '억만장자'가 됐다
마이클 조던도 못한 일.
4번의 우승, 18번의 올스타 선정, 2개의 올림픽 금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 중인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포브스>는 2일 인스타그램에 르브론 제임스가 공식적으로 빌리어네어가 됐다고 보도했다. 빌리어네어는 10억 달러, 한화 약 1조2천5백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포브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9년의 NBA 선수 생활 동안 연봉으로 3억8천5백만 달러를 벌었으며, 르브론 제임스와 사업 파트너, 매버릭 카터가 함께 세운 미디어 기업, 스프링힐을 통해 3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 밖에도 펜웨이 스포츠 그룹 투자, 개인 자산 등 도합 총수입 10억 달러를 넘겼다.
현역 농구 선수가 총수입 10억 달러를 넘겨 <포브스> 빌리어네어로 꼽힌 것은 르브론 제임스가 최초다. 마이클 조던은 은퇴 11년 후 목록에 기재됐다. 한편, 해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현역 선수는 타이거 우즈, 플로이드 메이웨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