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의 후임, 루이 비통 차기 디렉터로 언급되고 있는 디자이너는?
루이 비통 CEO가 직접 컬렉션 쇼에 참석했다.
얼마 전 <보그 비즈니스>를 통해 루이 비통 CEO 마이클 버크가 런던에서 열린 마틴 로즈의 2023 봄, 여름 컬렉션 쇼의 가장 앞줄에서 앉아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지난해 사망한 버질 아블로를 이어 새로운 루이 비통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마틴 로즈는 2007년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하고 오랜 기간 팬층을 성장시켜 왔다. 또한 그는 힙합, 레이브 펑크와 같은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자주 받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얼마 전 2023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나이키와의 협업 스니커를 선보인 것은 지난 15년 동안의 꾸준한 성장이 가져온 수확 중 하나였다.
마틴 로즈는 지난 2017년 ‘LVMH 프라이즈’ 후보로 거론됐고, 영국 패션 협회(BFC) 선정 ‘올해의 영국인 남성복 디자이너’ 부문에 2017년, 2018년 연속으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마틴 로즈는 또한 본인의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에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서 뎀나의 발렌시아가 남성복 론칭을 도운 경험도 있다.
아직까지 해당 루머에 대한 루이 비통 혹은 마틴 로즈 측의 반응은 없는 상황. 루이 비통의 다음 남성복 컬렉션 쇼는 오는 6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