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의 스마트폰 '폰원'의 디자인이 최초 공개됐다
한국도 출시 예정.
지난달 예고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던 낫싱의 첫 스마트폰 ‘폰원(phone (1))’이 공개됐다. 폰원의 디자인은 ‘이어원(ear(1))의 특징이었던 투명 케이싱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만들어졌다. 높은 내구도와 낮은 무게의 외부 프레임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고, 플라스틱 부품의 50%는 바이오 플라스틱 혹은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폰원’의 디자인은 과거 다이슨의 디자이너였던 애덤 베이츠가 이끌었다. 그는 뉴욕의 지하철 지도를 디자인한 마시모 비녤리와 같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받아 4백여 개의 복잡한 부품 구조를 예술 작품처럼 보이게 연출했다. 사이드 버튼 레이아웃, 납작한 엣지, 두 개의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 12를 떠올리게 하고, 투명한 케이스 안에는 무선 충전 코일이 비쳐 보인다. 아래에 ‘낫싱’ 로고가 새겨진 것도 눈에 띈다.
낫싱 테크놀러지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칼 페이는 ‘폰원’이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커스텀 버전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둔 기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낫싱은 오는 7월 13일 ‘리턴 투 인스팅트’ 이벤트를 통해 폰원의 상세 정보를 모두 발표한 뒤,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국가 리스트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지디넷>에 따르면, 낫싱은 올여름 한국에 폰원을 자급제로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업체와 제휴를 맺은 상황이다. 현재 알뜰폰 통신사를 통한 출시도 논의 중이라고. 가격은 40~50만 원대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