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실사 영화의 감독이 결정됐다
‘속도감’은 책임져줄 것 같은 선임.
2020년 소니 픽처스가 만화 <원펀맨>의 실사화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많은 기대와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감독이 공개됐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감독은 바로 <스타트렉 비욘드>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 다수를 감독한 저스틴 린이다.
<원펀맨> 실사 영화의 제작은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와 <아이언맨>, <엑스맨> 영화 시리즈, <베놈> 등을 제작한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담당한다. 저스틴 린은 감독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참여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제작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쥬만지: 넥스트 레벨>, <베놈>을 함께한 스콧 로젠버그, 제프 핑크너가 담당한다.
<원펀맨>은 2009년 ‘원(ONE)’의 웹 만화로 만들어졌고, 2012년부터 슈에이샤를 통해 원과 무라타 유스케의 작품으로 연재됐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단행본이 3천만 부 이상이 팔렸고,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비디오 게임, 모바일 게임으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