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가 나이키의 '짝퉁' 의혹에 재차 반박했다
“나이키의 주장 타이밍이 매우 의심스럽다.”

리세일 플랫폼 스탁엑스가 나이키의 ‘짝퉁’ 의혹에 재차 반박했다. 나이키는 지난 2월 스탁엑스가 실제 스니커와 교환할 수 있는 NFT, ‘볼트 NFT’를 출시한 것에 관해 “자사 상표를 침해하고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금전적 손해배상과 판매 중지 명령을 요구했다.
이어서 나이키는 스탁엑스에서 직접 구매한 네 켤레의 신발이 ‘짝퉁’이었으며, 모든 스니커에는 스탁엑스의 정품 인증 태그가 달려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에 관해 스탁엑스는 “근거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체 브랜드 프로텍션 팀이 우리의 인증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전달한 꼴”이라며 “고위 경영진을 포함해 수백 명의 나이키 직원이 스탁엑스에서 제품을 사고팔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스탁엑스는 최근 다시 한번 나이키를 비판했다. 스탁엑스는 새로운 성명에서 “나이키는 피드백이나 비판을 제공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과거 스탁엑스 인증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명한 적이 없다”라며 “나이키가 인증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한 시기가 의심스럽다. 나이키는 ‘볼트 NFT’에 관한 소송이 관심을 끌지 못하자 추후 ‘짝퉁’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스탁엑스는 “우리는 한때 위조품 근절을 위해 협력하려 했던 나이키가 이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2차 시장을 만들기 위한 스탁엑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반경쟁적으로 훼손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나이키의 답변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