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거절한 '1조 원짜리' 러브콜의 정체는?
타이거 우즈의 추정 순자산은 약 2조 원이 넘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근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5일 <워싱턴 포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후원하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리브 골프)’의 CEO 그레그 노먼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레그 노먼은 “우즈는 놀라우리만치 막대한 금액을 거절했다”라며, 해당 금액은 “높은 아홉 자릿수”라고 전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리브 골가 타이거 우즈에게 제안한 금액이 10억 달러, 한화 약 1조2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타이거 우즈의 추정 순자산은 17억 달러, 한화 약 2조1천3백억 원이 넘는다.
리브 골프는 미국프로골프 투어(이하 PGA 투어)에 대항할 새로운 시리즈로, 막대한 돈은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PGA를 떠나 리브 골프에 합류한 대표적인 선수로는 남자골프 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이 있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PGA는 나의 유산이 있는 곳”이라며 PGA 잔류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