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첫 티저 예고편 공개
네이머, 아이언하트 첫 등장.
마블 스튜디오가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20년 사망한 채드윅 보스만 없이 만들어지는 첫 <블랙 팬서> 영화다.
2분 21초의 예고편은 밥 말리의 ‘No Waman, No Cry’ 커버 버전과 함께 시작된다. 트찰라의 사망 이후 비탄에 빠진 나키아(루피타 뇽오)와 라몬다(안젤라 바셋), 슈리(러티샤 라이트)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하고, 곧 물속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 아이는 후에 네이머로 성장한다고. 트찰라(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은 벽화로 만날 수 있다.
라몬다가 펼치는 “난 세계 최강국의 통치자고, 가족 전부를 잃었다. 뭘 더 내놓으란 말인가?”라는 분노에 찬 연설 전후로 켄드릭 라마의 ‘Alright.’이 ‘No Waman, No Cry’와 겹쳐 재생되고, 곧 추격과 전투 장면들이 펼쳐진다. 에버렛 로스(마틴 프리먼)를 비롯해 ‘아이언하트’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 또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다. 영상은 블랙 팬서 슈트를 입은 인물의 뒷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무리된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1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예고편은 기사 상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