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복싱 리매치 추진 중이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반대 중.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리매치가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지난 2017년 펼쳐진 복싱 대결에 이은 2차전을 두고 논의 중이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마지막 공식 복싱 경기는 맥그리거와의 경기로, 현재 그의 전적은 50전 50승이다. 이후 메이웨더는 나스카와 텐신, 로건 폴과의 경기를 치렀지만 이는 비공식 경기로 전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맥그리거는 여러 차례 UFC 옥타곤에 올랐지만, 2021년 ‘UFC 264’에서 펼쳐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입으며 패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선수의 경기 체급은 155파운드로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선>은 메이웨더 캠프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하며, 맥그리거는 공식 경기일 경우에만 리매치에 응할 것이며, 12라운드가 아닌 10라운드로 경기를 치를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TMZ 스포츠>를 통해 “나는 둘의 경기를 다시 보는 것에 관심이 없다”라며, “맥그리거의 다음 경기는 라이트급 경쟁자인 마이클 챈들러와의 UFC 경기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