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제이홉, 머드 더 스튜던트, 실리카겔, 로얄 44 등
사랑과 파괴, 승리와 다짐이 공존하는 플레이리스트.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처음부터 끝까지 휘몰아치는 랩으로 압도하는 조광일과 개코의 랩부터 청춘 영화 속 스쿨 밴드를 떠올리게 하는 크리스탈 티의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담겼다. 첫 트랙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린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제이홉 ‘MORE’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중단을 발표한 이후 첫 솔로 활동에 나선 제이홉의 출사표. 그는 새 역사를 만들어낸 커리어에도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한다.
로얄 44 ‘할 것 Remix (with 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폴 블랑코)’
로얄 44가 친과 나눴던 진심 어린 다짐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폴 블랑코가 자신의 생각을 보탰다. 현실적이고 멋진 조언들은 듣는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더콰이엇, 수퍼비, 스키니 브라운 ‘Victory’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시기, 힙합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공유한 황희찬 선수와 세 명의 래퍼가 만들어낸 승리의 찬가.
조광일 ‘깽값 (Feat. 개코)’
인터넷에서 온갖 말로 두드려맞던 조광일이 피투성이가 되어 깽값을 받으러 왔다. 이 바닥에서 제일 센 형까지 데리고. 미친듯 타이트한 두 래퍼의 깽값 회수 플로우.
머드 더 스튜던트 ‘사랑은 유사과학 (Feat. 장기하)’
사랑에 대한 엉뚱한 걱정을 털어놓는 머드 더 스튜던트에게 장기하는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답을 들려준다. 시원한 기타 리프 리듬에 맞춰 달려가는 모습은 여름 그 자체.
콜드 ‘Fresh’
싱그러운 가사를 흥얼거리듯 뱉어내는 목소리와 녹음이 우거진 숲을 거니는 뮤직비디오까지 노래는 말 그대로 제목 그대로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실리카겔 ‘I’MMORTAL (Feat. 소금)’
노래는 분열을 의미하는 ‘해리’를 테마로 만들어졌기에, 세 사람이 전혀 다른 목소리로 담아낸 서로 다른 이야기는 그 구조만으로도 노래의 테마를 나타낸다.
잠비노 ‘코리안드러그딜러 (Feat. 디보)’
잠비노가 말하는 마약은 사랑. 사람을 변화시키고 별의별 짓을 다 하게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마약의 특정 행위를 사랑과 연결지은 디보의 표현력이 일품이다.
지언 ‘The Green Ray (Feat. 노브, 을씨년)’
지언은 어렵고 복잡한 생각에 얽매이기보다 맛있는 것, 노는 것, 사랑하는 것 등 원초적인 행복을 담은 ‘푸른빛’을 찾아간다. 그 여정의 결과는 MV 마지막에 알 수 있다.
크리스탈 티 ‘미성년’
크리스탈 티는 성년이 된 지 한참 지났지만, 어른이 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그러한 ‘미성년 성년’이 한 사람은 아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