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루스테잉이 만든 장 폴 고티에 2022 가을 쿠튀르 컬렉션
장 폴 고티에의 과거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베 치토세, 글렌 마틴스 등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컬렉션을 전개 중인 장 폴 고티에가 이번에는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과 함께 한 2022 가을 쿠튀르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장 폴 고티에에게 보내는 오픈 레터이자 사랑의 오픈 레터”라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남성복과 여성복 두 가지로 구성됐다. 남성복은 장 폴 고티에의 과거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템들이 다수 포함됐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은 1992년 출시된 ‘르 메일’ 향수에서 따온 것이며, 다양한 컬러의 화려한 그래픽은 1994 봄 컬렉션에서 비롯됐다. 1990년대 레트로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화려한 주얼리와 노즈 체인과 함께 스타일링 됐다. 장 폴 고티에의 상징적인 트롱프뢰유 기법을 활용하여 레이어링을 한 것 같은 연출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여성복은 마돈나가 1992 멧 갈라에서 입었던 드레스와 유사한 모습들로 완성됐다. 코르셋 디자인을 활용하여 가슴 부분을 부각하였는데, 이는 당시 마돈나가 외쳤던 ‘프리 니플’을 반영한 것이다. 이 외에도 깃털, 드레이핑 등을 활용한 여러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다.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디자인한 장 폴 고티에 2022 가을 쿠튀르 컬렉션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