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작가, 한국인 최초로 '로에베 재단 공예상' 수상
7월 31일까지 직접 관람 가능.


정다혜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로에베에서 주관하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수상했다. 로에베는 한국 시각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한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우승자에 정 작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우승자 정 작가는 5만 유로, 한화 약 6천7백70만 원을 받는다.
정 작가는 5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말총공예’로 빗살무늬 토기 형태를 엮은 작품, ‘성실의 시간’을 출품했다. 로에베 재단은 수상 이유에 관하여 작품의 섬세한 완성도, 투명도, 명확함 등과 공예상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전통을 되살리고 새롭게 하려는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안딜레 다알반과 독일 작가 율리아 오베르마이어가 각각 특별 언급됐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결선에 출품된 30개 작품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