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투팍 협업을 거절한 이유는 비기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미완성곡은 지금 들어볼 수 있다.

전설적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아들이자 투팍과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인 퀸시 ‘QD3’ 존스 3세(이하 QD3)가 마이클 잭슨 그리고 투팍에 얽힌 옛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는 과거 마이클 잭슨이 더 노토리어스 B.I.G.의 팬이었기 때문에 경쟁 관계였던 투팍의 협업 제의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BET> 방송에 출연한 QD3는 마이클 잭슨과 투팍이 함께하게 될 곡명이 ‘Thug Nature’였지만 끝내 협업은 성사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네버랜드에서 미팅을 했어. 올라가서 마이클 잭슨에게 투팍 협업 얘기를 했지. 마이클이 뭐라고 했게? 비기를 좋아한대.”라고 이야기하며, “그 트랙은 사실 마이클 잭슨의 ‘Human Nature’를 샘플링한 노래였는데, 결국 <Makaveli> 앨범에 수록되지 못했어. 하지만 결국 투팍의 유작 프로젝트 중 하나인 데스 로우 레코즈 컴필레이션 앨범 <Too Gangsta For Radio>에 실리게 됐지.”라고 후일담까지 전했다.
QD3가 이야기한 마이클 잭슨과 투팍의 이뤄지지 않은 협업 트랙 ‘Thug Nature’는 지금 유튜브 등 일부 채널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물론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가 실리지 않은 미완성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