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류용재 작가, “파트 2는 원작과 다른 스토리”
“아쉬운 부분들이 해소될 것.”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1이 공개되고 약 2주가 지났다. 공개 전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작의 리메이크라는 점에서 많은 우려와 기대가 있었고, 영어권 국가에서 2위, 비영어권 국가에서 1위의 시청 순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반응에는 호평과 혹평이 공존한다. 이에 대해 작품의 각본을 맡은 류용재 작가는 파트 2에서 사람들이 아쉬워하던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류용재 작가는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작 과정의 부담감에 대해 “성공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건 부담되지 않았다. 한국판으로 <종이의 집>을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오징어 게임>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K-콘텐츠가 나오기만 하면 전 세계 1위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건 조금 부담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원작과 비슷한 이야기 전개에 대해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명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만큼 혹평은 피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파트 1, 2가 한꺼번에 공개됐다면 저희가 하려던 이야기가 더욱더 선명히 전달되고 원작과 차별성도 살았을 것 같다. 캐릭터의 설정 변화와 발전된 서사는 파트 2에 대부분 담겼다.”고 알렸다.
뒤이어 그는 “파트 2에는 원작에 없는 중요 캐릭터가 등장하고, 멋진 액션도 만나볼 수 있다. 교수가 조폐국을 털기로 결심한 이유와 강도들이 이 범죄에 참여한 이유, 각자가 살아남아야만 하는 속사정이 나온다. 여러 사연이 더해지며 이전과는 다른 이야기도 펼쳐진다”며 파트 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출연진이 작품과 한국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한 <하입비스트> 인터뷰는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