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악동’ 키리오스 꺾고 윔블던 4회 연속 우승 달성
페더러의 기록을 넘어섰다.
노박 조코비치가 ‘2022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0일 조코비치는 호주의 ‘악동’ 닉 키리오스를 상대로 남자 단식 결승전에 나섰다. 스코어 3-1(4-6 6-3 6-4 7-6)로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윔블던 단식 4회 연속의 위업을 달성했다. 윔블던 남자 단식 4회 우승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로저 페더러 이후 16년 만에 나온 대기록으로 더욱 큰 주목을 모으는 중이다.
윔블던에서 총 7번의 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총 21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2위에 올랐다. 해당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인 선수는 총 22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으로, 3위는 20회 우승의 로저 페더러다. 참고로 이번 대회의 단식 우승 상금은 2백만 파운드, 한화 약 31억2천만 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