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월드클래스 아닙니다" 아버지 발언에 대한 손흥민의 생각은?
손웅정 감독: “저는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습니다.”

손흥민이 자신을 둘러싼 ‘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혀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축구 스승인 손웅정 감독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해 “절대 월드클래스 아닙니다”라고 발언해 많은 축구 팬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웅정 감독은 지난 6월 <YTN>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저는 지금도 변함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손 감독은 월드클래스는 “전 세계의 최고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며,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되려면 “모든 분야에 10% 정도만 더 성장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4일 손흥민은 아디다스가 개최한 ‘손 커밍 데이’에서 아버지의 “월드클래스 아닙니다” 발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스스로도 월드클래스라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월드클래스라면 논쟁이 펼쳐지지 않았을 테니까. 그래서 아버지의 발언에 동의한다.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오는 7월 13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와 함께 K리그 올스타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