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뽑은 '대사 알아듣기 어려운 배우' 1위는?
가장 알아듣기 어려운 TV 쇼는 ‘피키 블라인더스’.

톰 하디가 미국인이 꼽은 ‘대사를 가장 알아듣기 어려운 배우’ 1위에 올랐다. <프리플리아>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톰 하디는 다른 배우와 비교했을 때 대사를 이해하기 어려운 배우로 선정됐다.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또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TV 쇼’로 꼽혔다.
톰 하디 외에 대사를 알아듣기 힘든 배우에는 소피아 베르가라, 아놀드 슈왈제네거, 션 코네리, 조니 뎁, 성룡, 오지 오스본,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 목록에는 <데리 걸즈>, <왕좌의 게임>, <아웃랜더>, <다운튼 애비> 등이 선정됐다.
설문은 미국 영화 및 TV 시청자의 자막 사용을 조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관객 중 70%가 시청 시 자막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자막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잡음이 있는 오디오(72%), 배우 억양을 이해하기 어려움(61%)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