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만 다섯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모델 3는 올해 총 2천만 원 가까이 비싸졌다.

테슬라가 올해 다섯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다. <모터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5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3 롱레인지와 모델 Y 롱레인지 및 퍼포먼스의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모델 3는 지난달보다 1백만 원 넘게 비싸진 8천4백69만 원에 판매 중이다. 모델 Y 역시 많게는 2백만 원 넘게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두 차례, 5월과 6월에 한 차례씩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모델 3 롱 레인지의 경우, 올해 2월 대비 약 2천5백만 원 가까이 더 비싸졌다.
이번 보도에 다르면 현재 테슬라 주가는 각국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재정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상태다. 또한 테슬라는 지난 2월에는 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입했지만, 해당 가격이 떨어지며 큰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내에서는 테슬라가 가격 인상으로 실적을 회복하고자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격 인상 정책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