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팀 쿡,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직접 탑승하며 CEO 만났다
일론 머스크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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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이 최근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에 직접 탑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블룸버그>는 연례 행사인 ‘선 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팀 쿡이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는 리비안의 R1T을 탔다고 보도했다.
‘선 밸리 컨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 & 코’가 글로버 기업의 CEO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사교 행사로, 올해에는 팀 쿡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구글 CEO 선다 피차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계적 기업의 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선 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리비안의 설립자 스캐린지는 리비안의 R1T과 R1S를 대동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은 리비안의 전기차를 빌려 타고 행사장에 등장했으며 스캐린지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팀 쿡의 이번 행보로 일각에서는 애플과 리비안의 협업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커지는 중이다. 참고로 애플은 현재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애플카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