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체급 올려 라이트급 도전
더 이상 페더급에는 적수가 없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새로운 체급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정찬성을 TKO로 제압한 데 이어 ‘UFC 276’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치며 4차 방어전에 성공한 뒤 이와 같은 결심을 밝혔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세 번째 대결이었던 이번 타이틀 매치는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대결에서는 아웃복싱 스타일로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유효 타격수를 끊임없이 가져가며 할로웨이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로 페더급에는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판단을 한 그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거쳐 페더급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3년 5월 이후 이날 승리까지 UFC 12연승 포함, 22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가 계체 실패로 타이틀을 박탈당하면서 공석이다. 올리베이라와 이슬람 마카체프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라이트급 진출로 향후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