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도서관에 잠들어 있던 미국판 '세일러문'이 마침내 발굴됐다
실사 +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툰 메이커스와 <파워레인저> 제작사 중 하나인 르네상스 애틀랜틱 엔터테인먼트의 협업으로 제작된 미국판 <세일러문>이 마침내 발굴됐다. 미공개 미디어 파일을 발굴하고 공개하는 미국 유튜버 레이 모나는 1993년 제작되었으나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미국판 <세일러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작품은 당초 폭스 TV 방영을 목표로 3화까지 제작되었으나 돌연 제작이 취소된 바 있다. 세간에는 작품의 사진 몇 장과 작품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었으나 작품 전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혼합한 것으로 완성될 예정이었다.
레이 모나는 2018년부터 작품 완본을 찾으려 한 <코타쿠> 기자와 함께 미 의회 도서관에 잠들어있던 영상 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레이 모나는 총 2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를 게시했다. 미국판 <세일러문>은 레이 모나의 다큐멘터리 파트 2의 1시간 43분 48초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