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퍼플', '블루' 컬러 포착, 애플 아이폰 14 프로 실물 디자인 유출?
‘노치’가 사라진 디스플레이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시간 9월 8일 새벽 애플의 아이폰 14 라인업을 공개하는 이벤트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이폰 14 프로의 디자인을 본따 만든 ‘더미’의 실물 사진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블루, 퍼플의 새로운 컬러 옵션이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웨이보를 통해 새롭게 유출된 아이폰 14 프로 더미의 이미지로 기존의 골드, 그라파이트, 실버 컬러 옵션을 비롯해 다크 퍼플 컬러와 블루 컬러가 새롭게 더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 장의 서로 다른 사진에서 공통적인 컬러 모델이 발견되고 있으며, 퍼플 모델의 경우 기기를 직접 손으로 들고 보여주는 핸즈온 동영상까지 유출됐다.
iPhone 14 Pro colors#iPhone #iPhone14Pro #AppleEvent pic.twitter.com/NGa7myVYoT
— Sahil Karoul (@KaroulSahil) August 25, 2022
골드 컬러와 퍼플 컬러 모델의 경우, 이전 모델들과 달리 안테나 밴드가 프레임과 대조를 이루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유출 사진이 실제 아이폰 14 프로의 기기들인지, 더미 모델들인지는 확인되지 않기에 이러한 디테일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미 웨이보 등을 통해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가 퍼플 컬러로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던 적이 있다. 블루 컬러 옵션 출시에 대한 루머는 이번에 이미지와 함께 새롭게 제기된 것이다.
새로운 퍼플 컬러 모델에는 조명 상황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효과가 더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3 프로 시에라 블루 컬러에 적용된 컬러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아이폰 14 프로 더미 모델을 보여주는 짤막한 비디오를 통해서는 후면 카메라 범프와 재조정된 프론트 카메라 위치, 사라진 노치 디자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Purple only appears at certain angles.
source: https://t.co/K6WqjdBKgM pic.twitter.com/7fySSCoAN4— DuanRui (@duanrui1205) August 25, 2022
더미 모델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애플 아이폰의 정확한 컬러 톤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컬러의 종류나 기본적인 디자인 구성은 실물도 더미 모델과 유사하게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더미 모델들은 본품이 나오기 전까지 디스플레이, 시연 및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 테스트를 위해 사용되는 만큼 본품과의 디자인 차이는 크게 없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유출 정보가 중국의 미확인 소셜 채널을 통해 퍼지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해당 정보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아직까지 애플은 아이폰 14 시리즈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공식 정보는 9월 8일 애플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