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백만 원짜리 쓰레기 봉투, 발렌시아가 '트래시 파우치' 출시
엄마, 그거 버리는 거 아냐!





360도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설산과 눈보라를 연출한 뎀나의 발렌시아가 2022년 겨울 컬렉션 런웨이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수많은 런웨이들 중에서도 특히 큰 주목을 받았다. 뎀나가 직접 낭송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시부터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우크라이나 국기 컬러의 커스텀 티셔츠까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부분도 주목을 받았다.
그날 런웨이에서 공개된 수많은 유니크한 피스 중에서도 특히 쓰레기 봉투를 형상화한 ‘트래시 파우치’는 특히 화제를 모았다. 뎀나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아이템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 봉투를 만들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패션 스캔들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해당 쓰레기 봉투 모양 파우치는 유연성 있는 카프스킨 레더로 만들어졌고, 특유의 광택을 내기 위해 특별한 코팅이 더해졌다. 희미하게 발렌시아가의 브랜딩 또한 새겨져 있다. 블랙, 화이트 & 레드, 블루 & 블랙, 엘로 & 블랙 등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발렌시아가의 트래시 파우치는 지금 발렌시아가 글로벌 웹사이트를 통해 1천4백 유로, 한화 약 1백86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