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의 '신품' 롤렉스 서브마리너 '헐크'가 매물로 나왔다
단 한 사람이 가지고 있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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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개를 구하는 것도 어려운 롤렉스 서브마리너 모델을 11개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최근 그 컬렉터가 자신의 미착용 롤렉스 모델 11개를 매물로 내놔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 보햄스 뉴욕 경매에 올라올 11개의 모델은 바로 Ref 116610LV 롤렉스 서브마리너 ‘헐크’ 모델. 11개의 시계는 각각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발매된 버전으로, 모두 단 한 번도 착용한 적이 없는 완전 신품이다. 롤렉스 ‘헐크’ 모델은 현재 단종되어 매물을 구하기 아주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이처럼 착용한 적 없는 신품을 여러 개 만날 일은 극히 드물다. 각 제품은 롤렉스 박스와 보증서, 영수증 등과 함께 제공된다.
롤렉스 ‘헐크’ 신품 경매는 오는 8월 12일 보햄스를 통해 진행된다. 대부분 모델이 4천만 원대에서 5천만 원대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2010년 발매 모델에 대해서는 그보다 높은 5천만 원대에서 최대 8천만 원 정도의 낙찰가가 매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총 11개의 시계와 함께 12번째 경매 목록 자리를 차지한 것은 NMK 스튜디오가 제작한 약 76cm 크기의 한정판 ‘헐크’ 스태추다. 판매 가격은 한화 약 2백60만~4백만 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