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가 밝힌 9월의 '역대 최대 업데이트' 개선점은?
한국 서울에서 발표한 내용.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한국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 곧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가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오는 9월에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2.0’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머지’는 이를 위한 최종 단계다. PoS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거래 속도, 수수료, 전력 사용량 등 여러 부분이 개선되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오는 9월 진행될 ‘머지’ 이후 ‘롤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면 현재 20 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롤업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과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장성 솔루션 가운데 하나. 또한 현재 20 정도인 이더리움의 초당 거래 속도가 롤업을 진행하면 TPS가 500~1000 정도로 늘어난다고. 머지 이후에 PoS 방식으로 전환되면 에너지 소비가 99.9% 줄어들고, 효율성 또한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더리움의 PoS 병합 업데이트는 오는 9월 15일 혹은 9월 하반기에 진행될 전망이다.